응급실

[응급실 정보] 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이란? 한눈에 보기

김간토리 2023. 11. 18. 15:00
반응형

드라마에서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주연 배우의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하여

감정을 이끌어내는 장면을 본 적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응급실 단어를 인용한 노래와 음식 등

우리는 곳곳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응급실이라는 단어에 노출되어 인지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응급실에 한 번도 안 온 사람들도 있고

밥 먹듯이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응급실은 응급할 때 가는 곳이라는 건 알지만

그래서 응급실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어떤 증상을 가진 사람이 응급실에 내원하는지

응급실에 대해 함께 알아봅시다

 

 

 

 

 

응급실이란 무엇일까?

 

응급실(Emergency Room, ER)

의료진들은 주로 '이알'이라고 한다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응급한 환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생명을 구하는 곳

 

 

 

응급실의 목적은 무엇일까?

 

1. 의료 서비스 제공 : 응급 상황에서 빠른 의료로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2. 응급 상황 대응 :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응급상황(중증 외상, 호흡곤란, 심장마비, 출혈, 중독 등)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3. 급성 질병 관리 : 급성 질병에 대한 초기 진단과 치료 담당하고 안정화되도록 관리하기 위함이다

4. 생명 구조 : 의료조치를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함이다

5. 외상 의료 : 사고로 인한 외상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함이다

 

응급실은 환자들에게 응급 상황에서

중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명을 보호하며, 치료하는 핵심 공간이다

 

 

 

응급실/응급의료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 응급실 (Emergency Room, ER)

병원 내에 위치한 응급 상황을 처리하는 부서로

일반적으로 병원의 일부로 운영되며 

응급 환자를 수용하고 초기 의료 처치 제공한다

주로 응급 환자의 신속한 의료 조치, 평가,

환자의 상태 안정화를 위한 장소로 사용된다

 

- 응급의료센터 (Emergency Medical Center)

병원 내 또는 독립적인 시설로,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곳이며

응급 의료 전문가 및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주로 중증 환자의 치료, 외래 응급 환자의 수용,

간단한 수술 또는 치료를 위한 시설로 사용된다

 

- 권역응급의료센터

(Regional Emergency Medical Center)

전국 상급 종합병원 또는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 중

보건복지부 장관에 의해 지정된 곳이며

권역/지역 단위로 조직된 응급 의료 센터로,

지역단위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증응급환자 중심 진료, 전문 응급 의료팀의 훈련,

재난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거점병원으로 사용된다

 

- 권역외상센터 (Regional Trauma Center)

권역/지역 단위로 조직된 외상 중심 응급 의료 센터로

중증 외상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위해 지정된 곳이며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 네트워크를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로 외상 중심 병원으로 사용된다

 

 

 

권역센터(Regional Center)을 지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는 

해당 지역과 권역의 보건 당국 또는 의료 관련 기관과

주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서 함께 지정한다

 

특히 특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응급 의료 및 외상 환자를 전문 치료해야하므로

해당 지역과 권역의 의료 인프라와 수요를 고려한다

 

 

 

누가 / 언제 응급실에 와야 할까?

 

응급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는

  • 심각한 외상 : 심각한 상해, 충격, 추락,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
  • 심각한 출혈 : 다량의 출혈(토혈, 객혈, 혈변, 외상 등), 급격한 혈압 저하
  • 심각한 발열 : 고열, 혼돈, 갑작스러운 두통, 발열로 인한 심각한 증상
  • 심각한 호흡곤란 : 호흡정지 및 중증 가슴통증으로 호흡이 어려운 상태
  •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 호흡곤란, 흉통, 발진, 심각한 부종, 의식변화 상태
  • 중증도의 두통 : 두통, 언어 소실, 언어장애, 한 쪽 힘 빠짐 등 뇌졸중 증상
  • 중증도의 화상 : 화재로 인한 호흡곤란, 전신의 전반적인 화상, 심각한 화상
  • 중증도의 중독 : 중독 증상, 중독물질 섭취 후 의식변화
  • 급성 복통 : 갑작스럽게 발생한 통증, 복부 부종, 구토 설사 동반한 복통
  • 급성 흉통 : 뻗어나가는 통증, 호흡곤란, 부정맥, 심장 마비 증상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경우 응급실에 방문하여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 의료 서비스 받아야 한다

 

참고로 응급실은 분류도구(KTAS)에 따라 

응급한 순서대로 처치 및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응급실 내원한 순서대로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다

 

 

 

응급실에서 사망하는 환자가 있을까?

 

고령으로 인해 보호자와 스스로 임종을 준비하는 환자,

갑작스러운 큰 사고로 젊은 나이에 사망하는 환자,

자살시도 후 발견되어 소생 불가능으로 사망하는 환자,

어떠한 이유든 안타까운 어린 나이에 사망하는 환자 등

응급실에서 하루에 최소 2-4명 사망 환자가 발생한다

 

아무리 온몸이 부서져 숨을 안쉬거나 심장이 멎었어도

아직 사망 선언하지 않았다면 살아있는 사람이므로

의사의 사망 선언이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

그러므로 의사의 사망 선언 후 사망한 환자가 된다

 

참고로 사망한 환자의 사후 처치를 하고 난 후

곧바로 진상 환자를 대처하며 근무할 때

마음에 알 수 없는 답답함과 회의감을 느끼곤 한다

 

 

 

응급실의 실제 임상 분위기는 어떨까?

 

최대한 빨리 진료를 봐야 하는 응급실 특성상

독립적인 장비와 의료물품이 비치되어 있고

전문의, 교수, 간호사, 조무수, 조무사, 이송요원 등

응급실에서 필요한 전문 훈련을 받은 인력이 있다

 

본인 발로 걸어오는 경미한 증상, 외상의 환자부터

구급차를 타고 골절, 출혈, 의식소실, 심정지의 환자까지

다양한 이유와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이 내원한다

 

월요일이든 주말이든 요일 상관없이

새벽이든 밤이든 식사시간이든 시간 상관없이

언제 어떤 환자가 내원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으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24시간 운영되는 곳이다

 

통증으로 인한 비명소리, 진상 환자의 욕설소리, 

심정지 환자 도착 시 울리는 call bell소리,

사망 환자를 보며 울며 부르짖는 보호자들의 소리,

50개의 모니터에서 울리는 알람소리, 기계소리 등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은 퇴근 후 집에 와도 

모니터 소리가 울릴 정도로 시끄러운 곳이기도 하다

 

물론 착하고 친절한 환자와 보호자도 있지만

술 취한 환자, 진상 환자, 화가 많은 환자 보호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처치와 컴플레인 해결을 하고

언제 어떻게 응급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오감을 세우고 긴장감을 가지며 근무해야 한다

 

정신없이 바쁜 전쟁터가 따로 없는 응급실에서 

무사히 퇴근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할 정도이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김간토리의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반응형